전남대학교 앞 번화가는 학생들이 자주 찾아 광주의 대학로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광주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이죠. 이곳에 학생들에게 질 좋은 한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식당이 있다고 하는데요. '석구고기'가 그 주인공입니다. ‘기분이 저기압일 땐 (잔을 들고) 고기 앞으로 가야 한다’는 문구부터 ‘어차피 인생은 다 고기서 고기’라는 익살스러운 문구까지 곳곳에 핫플레이스의 기운이 가득한 이곳, 과연 고기 맛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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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구고기에서 가장 잘나가는 메뉴는 '우유부단 세트'입니다. 무엇을 주문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이들에게 석구고기 측에서 제안하는 메뉴인데요. 한돈 주요 부위로 이루어진 구성에 돼지껍데기를 서비스로 제공합니다. 주로 나오는 것은 오겹살과 항정살, 가브리살입니다. 무엇을 골라야 할 것인지 모르겠다면, 혹은 첫 방문이라면 우유부단 세트를 추천합니다. 

기호에 맞게 찍어 먹을 수 있는 네 가지 소스, 그리고 기본적인 반찬이 함께 제공됩니다. 여기에 된장찌개와 빨간소시지를 넣어 만든 달걀프라이까지 테이블 위에 올라오는데요. 마치 집밥을 먹는 것처럼 정겨운 한상차림입니다. 2~3인이 즐기기에 이보다 더 완벽한 구성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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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해서 음식의 맛이나 재료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더 좋고, 더 신선한 한돈을 쓰기 위해 노력한다고 해요. 별도로 마련된 숙성고에 한돈을 보관하는 등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된장찌개 육수나 소스 등은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만들기까지 한다고 해요. 맛에 이토록 진심이라니. 그저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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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굽기 시작했던 돼지껍데기를 애피타이저 삼아 맛보시기를 바랍니다. 두툼하게 썰어서 나온 껍데기는 쫄깃한 식감이 예술이에요. 이거 서비스 맞나요? 단언컨대 석구고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을 하나 꼽으라면 바로 이 껍데기가 아닐까 해요. 추가 주문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샘솟을 정도입니다. 껍데기는 매콤한 수제 소스나 콩가루 또는 쯔란 등등 기호에 맞게 곁들여서 즐겨보세요! 참고로 매콤 소스는 석구고기에서 자체적으로 1~2주 정도 숙성까지 해서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석구고기는 기본에 충실합니다. 인근에서 가장 좋은 고기를 쓴다고 자부하는 곳이에요. 무엇보다도 신선한 한돈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데요.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늘 새로 들여오는 한돈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고기도 주문할 때마다 정성껏 손질해서 내어준다고 해요. 보기에도, 먹기에도, 사진 찍기에도 좋은 플레이팅은 기본이죠. 

대학가에 위치해 있는 식당인 만큼, 요즘 인기가 많은 사이드 메뉴가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따끈한 밥에 간장을 뿌리고, 그 위에 달걀프라이를 얹은 뒤 휘뚜루마뚜루 비벼서 즐겨 먹었던 추억의 '간장계란밥', 그리고 짜파게티에 달걀, 치즈를 올려 먹는 '짜계치'가 인기라고 해요.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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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학생들은 물론, 광주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석구고기'에서 신선한 한돈 맛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영업시간: 16:00~24:00

주요메뉴: 우유부단세트 35,000원 / 생삼겹살(160g) 11,000원 / 생오겹살(160g) 11,000원 / 

마약통껍데기(150g) 6,000원 / 추억의간장계란밥 3,000원 / 짜계치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