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돼지를 도축한 후 수 시간이 지나면서 근육이 단단하게 굳어지고 신전성(늘어나는 성질)이 없어지면서
연도와 보수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사후강직이라고 합니다. 돼지고기의 사후강직이 풀리는 데에는 1~2일이 소요되며,
이 기간에 숙성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숙성된 고기는 신선도가 떨어집니다.
신선한 돼지고기는 살 전체가 연한 분홍색에 가까우며 지방의 색이 희고 견고하며 고기의 결이 곱고 탄력이 있습니다
삼겹살은 지방과 살코기의
색이 선명히 대조되는 것이 상등품 입니다. 만졌을 때 적당히 탄력이 있고 끈기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색이 지나치게 창백하면 조리 시 질감이 퍽퍽하고 붉은색이 진한 것은 늙은 돼지이거나 오래 보관된 고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구입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의 표면이 갈색 혹은 녹색을 띄거나 표면에 혈액이나 이물질이 묻어있는 고기는 이미 부패가 진행되었거나 부패가 우려되므로 구매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