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에는 정말이지 독특한 식당이 있습니다. 화덕고깃간 유성봉명점이 그곳입니다. 일반적으로 식당에서 고기를 굽는 방식은 가스 또는 숯불을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곳 화덕고깃간은 정말이지 특별한 방식으로 고기를 굽는다고 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도는 화덕고깃간 유성봉명점의 조리 방식,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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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고깃간은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화덕에 고기를 굽는 식당입니다. 테이블마다 작은 화덕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정말 화덕이라니. 눈으로 직접 보기 전까지는 믿어지지 않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진짜 화덕이 이곳에 존재해요. 화덕고깃간에서는 주방 화덕에서 초벌구이가 된 한돈을 꼬챙이에 꽂아 내어주는데요. 이를 테이블 내 화덕에 넣고 굽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국내에서는 흔히 보기 어려운, 그러나 모양새와 맛 둘 다 확실하게 잡은 방식이에요. 

화덕고깃간에서는 다양한 세트 메뉴를 구성하여 제공합니다.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많지만, 한돈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화덕특한판’을 추천합니다. 삼겹살과 가브리살, 특목살, 항정살에 오리고기까지 제공하는 이 세트 메뉴는 4인 정도가 즐기기에 좋은 수준이에요. 

주문한 고기는 꼬챙이에 예쁘게 꽂힌 채 초벌구이를 마치고 테이블로 이동합니다. 주문 후 15분 정도 시간이 걸리는 것도 초벌구이가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테이블의 화덕으로 옮겨 온 한돈은 약 500℃ 정도의 화력을 자랑하는 참나무 장작불의 열기로 겉과 속을 잘 익히게 됩니다. 

장작불은 화덕만 데우는 것이 아닙니다. 테이블 위에 있는 무쇠솥뚜껑에도 열기를 전달하는데요. 솥뚜껑 위로 이동한 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 각자 기호에 맞게 구워 먹으면 됩니다. 마치 시골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듯한 느낌이에요. 도심 속에서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다니. 정말이지 특별한 시간이 될 겁니다. 작은 구멍은 김치찌개를 끓일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라고 해요. 아이디어가 돋보이지 않나요? 

참나무 장작으로 구워낸 한돈은 정말이지 먹음직스러워요. 참나무 향을 머금은 한돈은 육즙까지 갖고 있어서 입 안을 가득 채워냅니다. 소금만 살짝 찍어서 맛보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고기 본연의 맛을 먼저 경험해야 하니까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한돈을 즐길 준비가 되셨나요? 화덕고깃간 유성봉명점이 자체적으로 공수하는 울릉도산 명이나물을 얹어 맛보시기를 바랍니다. 명이나물의 상큼한 맛과 한돈의 담백한 맛이 어우러지며 탄성이 절로 나오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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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명이나물뿐인가요. 식탁에 올라오는 곁들임 반찬 대부분이 엄선한 국내산 식재료로 만든 것이라고 해요. 쌈장은 집된장 베이스에 맛을 더하고, 염분을 약간 제거해서 만든 것입니다. 초록색이 감도는 소금은 녹차 가루와 소금을 함께 볶아서 만든 것이고요. 그 밖에도 곁들일 수 있는 채소가 많습니다.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모자라면 꼭 말씀해주세요. 

활활 타오르는 참나무 장작. 고기만 굽기에는 조금 아쉽습니다. 화덕고깃간 유성봉명점에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통에 고구마를 넣고 구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개당 2,000원인 고구마를 적당량 구매해 화덕에 넣으면 됩니다. 훌륭한 디저트가 되어줄 거예요. 고구마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된다고 하니, 좋은 마음에 동참할 수도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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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고깃간 유성봉명점은 특별한 경험, 친절한 서비스로 가득한 식당이에요. 오늘 저녁, 참나무 장작을 이용한 화덕으로 담백하게 구워낸 한돈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위치: 대전 유성구 문화원로146번길 8-11 

✔ 전화번호: 042-824-6801 

✔ 영업시간: 16:00~24:00

✔ 주요메뉴: 참나무장작세트 39,000원 / 화덕한판세트 51,000원 / 화덕특한판세트 79,000원 / 삼겹살(180g) 14,000원 / 

특목살(180g) 14,000원 / 항정살(150g) 15,000원 / 가브리살(150g) 1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