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입구이자, 중심지. 성남시청 앞 여수동 로데오거리에 한돈인증점 ‘뚱뚜루’가 있습니다. 

‘뚱뚜루’는 삼겹살과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등을 취급하는 한돈 구이 전문점인데요. 

성남시청을 비롯한 인근 직장인에게는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에게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곳입니다. ‘뚱뚜루’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뚱뚜루’는 그야말로 음식의 품질, 맛에 집중한 식당입니다. 수많은 돼지고기를 직접 맛본 후 결정한 고급 한돈만을 납품받아 사용한다고 해요. 이렇게 공수한 한돈을 식당 숙성고에서 가장 맛있는 순간까지 숙성해 손님들에게 내어주는 겁니다. 

20여 년간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의 남다른 재료 관리 능력도 ‘뚱뚜루’의 한돈이 맛있는 이유입니다. 

‘뚱뚜루’에서는 삼겹살과 항정살, 가브리살, 갈비살, 갈매기살 등등 다양한 한돈을 판매하고 있어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세트 메뉴를 구성해두기도 했죠. 

시작은 역시 삼겹살. 참숯을 넣어 화력을 강화한 불판 위에서 노릇노릇 구워지는 삼겹살은 입안 가득 담백한 맛을 채워줍니다. 고기의 맛이 어찌나 좋은지, 소금 이외에 다른 소스에는 손이 가지 않을 정도예요. 그래야 한돈 본연의 맛을 제대로 누릴 수 있을 테니까요.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항정살, 고소한 가브리살도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죠. 

그러나 무엇보다 ‘뚱뚜루’에서 독특하다고 여길 수 있는 것은 갈매기살입니다. 두꺼운 갈매기살을 포를 뜨는 형태로 손질, 반을 갈라 내어주는데요. 질기지 않으면서도 갈매기살 특유의 육즙은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디에서도 이런 갈매기살을 맛본 적이 없다고 생각하실지도 몰라요. 80% 정도만 익혀서 드시면 가장 맛있는 상태의 갈매기살을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잊지 마세요. 

이번엔 밑반찬을 살펴볼까요. 이쪽도 상당히 푸짐합니다. 최대한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해요.

특히 고랭지 농법으로 재배한 태백의 배추로 김치를 담갔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죠. 고랭지배추의 장점인 아삭한 식감이 고스란히 살아 있어요. 일반 배추김치는 물론이고, 백김치도 한돈과 훌륭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함께 맛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 식사 메뉴들도, 한돈을 즐기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사이드 메뉴들도 하나같이 매력적입니다. 

7080 세대의 감성과 추억을 자극하는 옛날도시락은 ‘뚱뚜루’의 인기 메뉴 중 하나입니다. 

돼지고기의 담백한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시원한 맛과 감칠맛을 선사하는 물냉면도 함께 드시기를 바랄게요. 

한국인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된장찌개도 달걀찜도 놓치지 마세요. 

✔ 위치: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997번길 25-11

✔ 영업시간: 10:30~22:00

✔ 주요메뉴:  삼겹살, 오겹살, 목살 1인분 각각 15,000원 / 가브리살, 항정살, 갈매기살 1인분 각각 16,000원 / 

뚱순이 세트(삼겹살 or 오겹살+가브리살+소갈비살+소시지) 48,000원 / 뚱돌이 세트(삼겹살 or 목살+항정살+소갈비살+소시지) 48,000원 / 뚱식이 세트(갈매기살+가브리살+항정살+소갈비살+소시지) 65,000원 / 주꾸미두루치기, 제육두루치기 9,000원 / 뚱정식(제육두루치기+생선구이+된장찌개+밥) 1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