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햄·소시지로 세계 제패

- 2010국제독일농업협회, 한국산 육가공 햄&소시지 세계적인 품질 수준 인정

양돈협회와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국산 돼지고기 ‘한돈’ 햄으로 명절 선물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햄과 소시지의 본고장 독일로부터 한국산 햄 소시지의 품질과 육가공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롯데햄 등 국내 주요 식육가공품사 8개사가 지난 3월 독일에서 열린 ‘2010 국제독일농업협회 햄&소시지 경연대회’에서 64개 품목의 식육가공품을 출품하여 금상 22개, 은상 32개, 동상 9개를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한국 육가공 제조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받았다.

독일농업협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국제독일농업협회 햄&소시지 경연대회’는 거의 모든 가공식품분야에 대해 전문가들이 품평을 하는 경진대회로 독일과 이외 유럽국가에서 생산된 햄, 소시지, 냉동제품, 조제식품, 빵, 와인, 맥주, 음료, 우유, 편의식품 등을 대상으로 매년 국제적인 품질평가대회를 개최하고, 매년 20,000개 이상의 제품을 테스트하여 우수 상품을 선정하여 그 수상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햄&소시지 부문의 경우 금년에 총 6,500종의 제품들이 출품돼 심사가 진행됐다. 품질평가위원들은 각각의 분야에서 매우 숙련된 전문가들로서 객관적인 품질평가를 보증하고 있기 때문에 까다로운 유럽 소비자들은 이 대회에서 수상한 제품들을 구매기준, 즉 구매안내서로 여길 만큼 매우 신뢰하고 있다.

(사)한국육가공협회 회원사들은 2008년부터 금년까지 3년간 출품하면서 국산 육가공품의 제조기술과 품질의 우수성이 식육가공품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독일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출품을 통해 우리 제품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세계에 알리면서 동시에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신뢰향상을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