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지 않는 가정에서도 초겨울 별미를 즐길 방법은 없을까.
<보쌈&마 굴무침> by 한돈 서포터즈 정명자님
요리 블로거 정명자(39·강원도 원주)씨는 “요즘 제철인 굴과 채 썬 무, 배를 무쳐 돼지고기 수육과 먹으면
김장을 하지 않는 집에서도 옛날의 그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돈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정씨의 ‘보쌈&마 굴무침’은 다양한 돼지고기 요리가 소개되고 있는
한돈닷컴(han-don.com)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가 내놓은 요리의 특징은 여느 수육과 달리 쫀득쫀득하고 돼지고기 냄새를 완전히 잡은 것.
정씨는 “수육용으로 많이 쓰는 삼겹살이나 목살 대신 값이 싼 앞다리살을 썼더니 쫄깃쫄깃해졌고
잡내가 안 나는 것은 오미자액기스와 된장을 넣은 결과”라고 밝혔다.
또 비싼 배추 대신 산마를 곁들여 아삭아삭 씹히는 맛도 일품이라는 칭찬을 받고 있다.
오산대 호텔조리계열 배영희 교수는 정씨의 요리에 대해
“돼지고기는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식품이지만 지방이 있어 과다섭취는 해로운데
수육은 이런 염려를 줄여 주는 조리법”이라면서 “특히 앞다리살을 이용하고, 마를 곁들인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내용 중략) > 기사 원문 보러가기
출처: [국민일보] | 김혜림 선임기자 201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