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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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맛집, 레시피, 조리TIP 등 한돈으로 완성하는 한돈 Life를 소개합니다!

한돈 맛집

한돈 돼지고기 판매점 착한고기집.
2010-12-22

사람 입맛이 길들여지기 마련인가봐요.

한동안 고기를 안먹으면 뭔가 허전함이 밀려옵니다.

남편이 저녁 퇴근길에 마중을 나오라하더니

괴기를 사주겠다하여 신나서 나갔지요.

 

마중나간 곳이 수원권선구라 근처의 착한고기집에 갔어요.

착한고기~란 브랜드는 들어보신분도 계시겠지만

전국에 58개의 지점을 가진 브랜드 고기집이죠. 

저희집에서 가까운 곳은 동탄 착한고기인데 거기는 좀 외진곳이고

분위가 식당분위기인데 여긴 어떨랑가...

 

 들어서자 마자 떡하니 보이는 요 마크!

대한양돈협회에서 인증하는 한돈 판매점이네요.

우리돼지고기의 자부심을 나타내는 한돈마크죠.

옆에는 인증서도 걸어놨는데 먹기도 전에 고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서

기분도 좋고 안심이되겠네요.

요즘 오지호씨랑 이한위씨가 나오는 cf가 한돈이랍니다.

 

구제역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구제역은 50도 이상에서 가열하면 파괴되기에 익혀 먹으면 안전하답니다.

오늘도 티비에서 구제역이 생겨 폐사시켰다는  보도가 나오던데......

뭐든 날것보다는 익히는게 안전한거 같아요.

 

권선구의 착한고기집은 상가건물 2,3층에 있는데

2층은  이미 만석이라 자리가 없고,,,

3층은 룸형식인데 겨우 한테이블이 비어서 들어갔어요.

평일인데....뭐이리사람이 많나....했더니

회식과 송년회를하는 단체객들이 많은가봐요.

메뉴판에있는 한마리를 시켰는데 다 떨어졌다해서

쥔장님이 권하는 스페셜을 시켰어요.

 

스페셜 800g~~~

가져다 주시면서 부위에 대해 좀 알려주시면 좋으련만...

후다닥 나가셔서 묻지를 못했네요.

그저 한우 1등급이라는것 밖에.

저처럼 쇠고기 마블만 보고 감탄하는 사람은 설명이 필요한데 말이죠.

 

참숯이 화력도 좋고 냄새도 잡아줘서

숯타는것만 봐도 정화되는 느낌~~

 

한점 한점 조심스럽게 구워가며 먹는게

아무래도 쇠고기는 천천히 눈으로 보면서 먹게됩니다.

왜냐~~~비싸니깐~~

 

좀 더 바싹 구워 먹겠다는 사람을 구지 그렇게먹으면 안된다고

옆에서 타박하는 남편!

쇠고기는 핏물이 안에 고여있을 때 먹어야 부드럽다고~~

더 구우면 안된다고 뭐라합니다.

그래도 저렇게 속안에 핏물이 보이면 거부반응이 생겨요.

 

 반만 익힌 고기들이 부드러워 먹으면 육즙이 나오면서

아주 야들거리는 촉감을 줍니다.

우리 둘째가 어찌나 잘 먹는지...

얘는 낮엔 돼지갈비로 배 채우더니 저녁엔 쇠고기로 채우네요.

 

고기한점을 상추에 싸서 한입~~~

아~~~~~~지금봐도 침나옵니다.

요 맛난 쇠고기 탓인가.......급하게 먹더니 큰애 앞니가 빠졌네요.

요즘 한창 이갈이 중인데 앞니만 3개째~ 

아이 이가 빠져 소란을 피웠더니 옆 테이블 연인들이 웃으면서 말을 건내는군요.

룸이라 우리가족과 연인 이렇게 6명이서 편안하게(?)

바깥 풍경보며 식사를 했습니다.



먹다보니 모잘라서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삼겹도 시켰네요.

두툼한게 아주 신선해 보입니다.



바싹 구워 먹는 돼지고기가 제 입맛에는 더 좋은거 같아요.

가격면에서도 푸짐하고 말이죠^^

요 돼지고기도 너무 야들거리고 맛있었답니다.


오늘은 소와 돼지가 한배에서 뒹굴겠네요~ㅎ

기본 반찬은 깔끔하게

마늘과 쌈장 사이에 있는게 소금인데 소금은 구운소금이네요.

고기맛을 느끼려면 소금을 살짝 묻혀 먹는게 제일이죠.

 

다른 채소는 다른데랑 별반 다를게 없는데

상추가 아주 빳빳하고 싱싱한게 좋았답니다.

된장찌개맛도 노멀하고~

 

고기랑 같이 시켜 먹었던 비냉~~

아~~~냉면은 고기랑 같이 먹으면 정말 따봉입니다.

 

고무줄 면발이라 쫄깃쫄깃.

매우면서도 개운함에 고기한점 먹고 냉면 한번 먹고~

오늘 거하게 쏜 남편덕에 한동안 바가지를 자제해야겠군요.

 

착한고기 메뉴판입니다.

한우랑 돼지고기를 정육점처럼 팔아서 포장도 해가는군요.

 

특이한건 한우로 만든 만두도 판다는거~~~

한번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배가 불러야 미소도 나오는 우리 아그들~~

고기를 너무 잘 먹는 둘째는 나날이 무게가 느는거 같습니다.

요즘은 좀 안고있으면 허리가 뻐근하고 숨이 가빠집니다.

이제는 고기집 오면 아이들은 고기로~

엄마,아빠는 채소와 밥을 먹게되는군요~

이러다 정녕 고기값 감당하기 힘들어

집에서 고기사다 먹는 날이 올거같습니다.

그래도 잘 먹어주면 고맙고 뿌듯하죠.^^

  

 

착한고기집은 체인점이라 각 지역마다 분위기도 좀 다른거같습니다.

더 자세한건~~ 

착한고기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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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 2011-02-13
한돈이라 믿을 수 있겠어요
노경* 2010-12-23
괜찮네요. 육즙이 가득한게 맛깔나겠어요.^^